브라질의 한 대학 졸업생 로베르타 마세나는 졸업식장에서 갑자기 졸업 가운을 벗었습니다. 그 안에 입은 옷은 어머니가 일할 때 입던 건물미화원 작업복이었습니다. 평생을 미화원으로 일하며 자신을 뒷바라지해 준 어머니에게 한 감사 표현이었습니다. “내가 얼마나 어머니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지 보여주고 싶었습니다.”
지역신문에 사연이 소개되자 한 대학이 그 졸업생이 석사 과정에서 더 공부할 수 있도록 대학원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힙니다. 어려운 환경의 아이를 가르치는 꿈이 있어 교육전문가가 되고자 했지만 코로나19로 더 어려워진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원 진학은 엄두도 못 내던 그에게 큰 선물이 주어진 것입니다.
하나님이 부모를 공경하는 자에게 허락한 땅에서 그 생명이 길게 하겠다고 한 것은 바로 이런 마음일 것입니다. 부모를 공경하는 모습은 사람도 감동하는 일이니, 하나님은 더더욱 그 모습에 복을 주겠다고 약속합니다. “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.”(출 20:12)
[출처] - 국민일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