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뉴 건너뛰기

함부르크 소망교회

찬양팀 찬양

조회 수 229 추천 수 0 댓글 0
?

단축키

Prev이전 문서

Next다음 문서

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
?

단축키

Prev이전 문서

Next다음 문서

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

어린애는 주먹에 쥔 빵 한 조각을 보고/노인은 제가 온 먼 곳을 본다’ 반칠환 시인의 ‘원시와 근시’라는 제목의 짤막한 시입니다. 시를 읽고는 나는 원시일까 근시일까 돌아봅니다.

논어의 학이 편에 보면 각각의 나이가 갖는 의미를 일러주는 대목이 있습니다. 40세는 사리를 알게 돼 남의 말에 미혹되지 않는다고 ‘불혹(不惑)’, 50세는 하늘이 준 섭리를 알게 된다고 ‘지천명(知天命)’, 60세는 귀가 순해진다 하여 ‘이순(耳順)’, 70세는 마음 가는 대로 해도 어긋남이 없다며 ‘종심소욕불유구(從心所欲不踰矩)’라 했습니다.

그러고 보면 “너는 언제 철이 들 거니”라는 말은 아이들을 야단칠 때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늘 물어야 할 질문입니다. ‘철들자 망령’이라는 속담을 떠올리면 더욱 그렇습니다. ‘늙지 말고 익어가라’는 말이 있습니다. 늙는 것과 익어가는 것은 같은 일일 수 없습니다. 굳이 고민하지 않아도 우리 생각과 말, 행동이 어긋남 없는, 멋지고 아름답고 넉넉한 시간이 우리 앞에 활짝 열리기를 기대합니다.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

[출처] - 국민일보


  1. 부활과 생명 [출처] - 국민일보

  2. No Image 23Jan
    by 노환영
    2022/01/23 by 노환영
    Views 120 

    생명이냐! 죽음이냐! 겨자씨

  3. No Image 16Aug
    by 노환영
    2021/08/16 by 노환영
    Views 161 

    애지욕기생(愛之欲其生) 겨자씨

  4. No Image 09Aug
    by 노환영
    2021/08/09 by 노환영
    Views 170 

    메달보다 중요한 것

  5. No Image 09Aug
    by 노환영
    2021/08/09 by 노환영
    Views 163 

    마부작침(磨斧作針)

  6. No Image 09Aug
    by 노환영
    2021/08/09 by 노환영
    Views 168 

    하나님의 인도하심

  7. No Image 09Aug
    by 노환영
    2021/08/09 by 노환영
    Views 157 

    믿음의 온도를 유지하세요

  8. No Image 07Jul
    by 노환영
    2021/07/07 by 노환영
    Views 159 

    기뻐하고 감사하자. 겨자씨

  9. No Image 02Jun
    by 노환영
    2021/06/02 by 노환영
    Views 161 

    사랑과 집착 겨자씨

  10. No Image 25May
    by 노환영
    2021/05/25 by 노환영
    Views 243 

    천냥 시주(적선) 말고 겨자씨

  11. No Image 25May
    by 노환영
    2021/05/25 by 노환영
    Views 247 

    우리에게는 답이 없습니다. 겨자씨

  12. No Image 25May
    by 노환영
    2021/05/25 by 노환영
    Views 252 

    최고의 선물 겨자씨

  13. No Image 25May
    by 노환영
    2021/05/25 by 노환영
    Views 245 

    졸업 가운을 벗어버린 졸업생

  14. No Image 25May
    by 노환영
    2021/05/25 by 노환영
    Views 229 

    늙지 말고 익어가라. 겨자씨

  15. No Image 12Apr
    by 노환영
    2021/04/12 by 노환영
    Views 263 

  16. No Image 12Apr
    by 노환영
    2021/04/12 by 노환영
    Views 258 

    십자가

  17. No Image 30Mar
    by 노환영
    2021/03/30 by 노환영
    Views 256 

    거기 너 있었는가? 겨자씨

  18. No Image 01Mar
    by 노환영
    2021/03/01 by 노환영
    Views 251 

    만남을 디자인하자. 겨자씨

  19. No Image 15Feb
    by 노환영
    2021/02/15 by 노환영
    Views 263 

    사격훈련 겨자씨

  20. No Image 09Feb
    by 노환영
    2021/02/09 by 노환영
    Views 269 

    겨자씨] " 지금 여기 당신이 행복"

Board Pagination Prev 1 2 ... 3 Next
/ 3
위로